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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銀, 전세자금대출 규제 완화

작성자
admin@real-iv.co.kr
작성일
2022-03-25 16:28
조회
1542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낮춘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10월 가계대출 증가 억제 차원에서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도입했던 걸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임대차계약 잔금일 이후 전세자금대출도 취급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전세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까지 확대하고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자금대출도 허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미 같은 내용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그간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 상승분까지만 취급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이 같은 가계대출 규제 완화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20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공약집에 따르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LTV 상한을 최대 8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에 상관없이 LTV 상한을 70%까지 높이는 내용도 공약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 완화 움직임도 감지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간 인위적으로 억눌려있던 가계대출 규제가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은행권의 올해 1, 2월 가계대출 취급액이 많지 않았던 만큼 향후 각 은행별로 적극적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2032251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