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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15주연속 '팔자>사자'.. 수급지수 31개월만에 최저

작성자
admin@real-iv.co.kr
작성일
2022-02-25 14:08
조회
1468
금주 지수 87.3… 매수세 실종

작년11월부터 기준선 100이하

전세지수도 2년6개월만에 최저

세종시 집값 1.69%↓전국최고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15주 연속 ‘매수자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확산 등 부동산 환경이 악화하면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00 기준·높으면 매수자, 낮으면 매도자가 많은 것을 의미)는 87.3으로 2019년 7월 22일 조사(87.2)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 기준선 100이 무너진 이후 15주 연속 100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15주 이상 기준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은 지난주 86.1에서 이번 주 85.1로 떨어졌고,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87.9에서 84.5로 하락했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0.6에서 90.1로 떨어졌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지난주 86.6에서 이번 주 85.5로 하락했다. 다만 동북권(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만 유일하게 87.4로 지난주(86.5)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매수세 실종으로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건수 기준)은 1124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1058건, 2월 256건 등 저조한 매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 매매수급지수도 90.9로 13주 연속 떨어졌고, 인천은 93.6으로 10주 연속 기준선에 미달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89.7로, 2019년 8월 12일(89.7)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세로 나온 물건보다 전세 수요가 적다는 의미다.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올해(1월~2월 21일) 들어 아파트값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분석 결과, 올해 세종시는 1.69%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0.63%), 대전(-0.31%), 경기(-0.04%), 서울(-0.02%), 전남(-0.02%) 등의 순이었다.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로 0.67%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셋값도 -2.41%를 기록,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어 대구(-0.52%), 대전(-0.47%), 인천(-0.32%) 등의 전셋값도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출쳐 :출쳐 :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20220217140010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