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 줄이는 방법?

최근 무섭게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출을 받았다면 이자에 대한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은 부족한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대출상품인데요. 이자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어떤 방식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세자금 대출의 상환 방법과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전세자금 대출 상환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환 방법은 원금의 일부를 언제 갚느냐에 따라서 구분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 만기일시 상환 방식

대출 계약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계약 만기일에 대출금 전액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만기 일시상환 방식은 만기일까지 원금을 갚지 않기 때문에 월 부담이 가장 적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원금을 갚지 않기 때문에 총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가장 많고, 만기 때 한 번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죠.

​월 납부하는 상환액이 부담되시는 분들과 적은 돈을 빌리기는 분들에게 유용한 상황 방식이에요.

2. 혼합 상환 방식

대출 기간 중 원금의 일부인 10~50%까지는 이자와 동일하게 나누어서 납부하고 남은 원금은 만기에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혼합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상환 방식에 비해 지급해야 하는 총 이자비용이 적고, 보증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원금 일부를 계약기간 나누어서 상환하기 때문에 만기 일시상환 방식에 비해 월 상환액의 부담이 커요. 대출 관련 총비용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상환 방식이에요.​

원금의 일부를 분할 납부하는 방식은 원금균등 상환 방식 혹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원금'균등 상환 방식이란?
계약기간 동안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원금이 줄어 이자도 점차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 상환 부담이 크고 매월 갚아야 할 상환액이 변동되기 때문에 지출 계획을 세울 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해요.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이란?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일까지 매월 균등하게 갚는 방식이에요. 대출 초기에는 원금균등 상환보다 총이 자금액이 더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갚아야 하는 금액이 매월 일정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확인해야 해요!

상환 방식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혼합 상환 방식은 만기일 이전에 원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총 지급하는 이자가 만기 일시상환 방식보다 적다는 점입니다.​

만약,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같이 기준 금리가 낮거나, 주택 담보대출에 비해 금액의 규모가 작은 전세 대출은 만기 일시상환 대출을 추천하지만, 요즘같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을 시기에는 만기 일시상환 대출이 효과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어요.

​따라서 각각 상환 방식의 특징과 대략적인 이자 계산, 내 자산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세자금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