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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시장 거래절벽 심화..."인천도 매수세 꺽여"

작성자
admin@real-iv.co.kr
작성일
2021-12-24 08:59
조회
1318
올해 11월까지 매매가가 23.87% 뛰면서 경기(22.09%)와 서울(7.76%)을 넘어 올해 전국 광역시도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인 인천 아파트 시장도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100을 밑돌며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 지수화한 것으로, 매매지수가 기준선 미만이라는 것은 현재 시장에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인천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100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10월 5일(98.7)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인천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8을 기록하며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송도신도시가 있는 인천 연수구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아파트값이 무려 37.89% 상승했고 서구(23.93%)와 부평구(23.14%), 계양구(21.97%), 남동구(20.34%) 등도 20% 이상 올랐다.



서울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에다 송도 국제도시내 바이오단지 건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등의 개발 호재로 실거주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가세한 영향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며 인천도 매수세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서울의 수급지수는 지난주(95.2)보다 떨어진 93.9로 6주 연속 100을 밑돌았고, 경기도 금주 95.1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래 침체가 지속됐다.



지방 아파트 시장도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지방 아파트 수급지수는 97.4로 2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고, 지난주(98.6)보다 지수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의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보유세 완화 등 감세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내년 대선 전까지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로 인한 거래 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http://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88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