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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완화...드디어 숨통 트인다

작성자
admin@real-iv.co.kr
작성일
2025-01-02 14:19
조회
1679
신한,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등 해제
하나·우리, 비대면 상품 판매 재개
11월 코픽스도 3.35%…0.02%p 하락

주요은행이 그동안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왔으나 드디어 규제 완화에 돌입했다. 비대면 상품 판매를 재개하는 등으로 가계대출의 문턱이 다시 낮아지는 모양새다.

더불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두 달 연속으로 떨어져 이를 반영한 대출금리도 내려갈 예정으로 실수요자의 숨통이 점차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단했던 주담대 모기지보험인 플러스모기지론(MCI) 취급을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취급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취급도 각각 재개한다.

이러한 조치는 2025년부터 실행되는 대출에 적용된다.

신용대출은 2025년 1월 2일부터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한도를 풀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판매한다.

기존 40년이었던 주담대 대출 기간 만기 제한(30년)은 한시적으로 더 유지하기로 했다.

당일 처분 조건부를 제외한 유주택자의 신규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 중단뿐만 아니라 전세대출의 조건부(소유권 이전, 선순위 채권 말소) 취급 중단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일부 재개했다.

하나원큐전세대출, 원큐주택담보대출의 비대면 대출 신청을 재개한 것이다. 대출은 내년도 1월 대출 실행 건부터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해제한다.

이달부터 2025년도 대출 건에 대해서는 접수를 받는 등 일부 규제도 완화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5일부터 최대 1억원 한도였던 생활안정 목적 주담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렸다. 타행의 주담대를 국민은행의 주담대로 갈아타는 방안도 허용했다.

코픽스 두 달 연속 내려...변동금리 하락

은행연합회는 지난 16일 공시에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월(3.37%)보다 0.02%포인트(P) 내렸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8%에서 3.53%로 0.05%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내린 것은 은행들이 지난달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지난 10월 0.03% 하락에 이어 두 달 연속 코픽스가 내리면서 코픽스를 준거금리로 삼는 주담대 변동금리도 떨어질 예정이다. 은행들은 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76∼6.16%에서 4.74∼6.14%로 0.02%p 내려간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51∼5.91%에서 4.49∼5.89%로 떨어진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5.29∼6.49%에서 5.27∼6.47%로 인하된다.

다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이달 들어 주요 은행이 본격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은 이러한 대출금리 인하를 다음달부터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수요자들의 경우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면서 “2025년부터는 대출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주택자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대출 정책이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http://www.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