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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임차보증금 1년새 2배 훌쩍

작성자
admin@real-iv.co.kr
작성일
2021-01-29 17:29
조회
196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 2021.01.29


- 지난해 서울시 이자지원 1만 6396건
- 대출지원금액은 전년比 7.3% 증가
- 전문가 "정책 효용성 위해 한도 높여야"


예비 신혼부부 A씨는 올해부터 서울시의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 합산 연소득 9000만원 수준이었던 A씨는 보증금 중 1억 8000만원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받았다. 소득구간 지원금리인 연 1.06%에다 결혼예정자 0.2% 혜택을 더한 1.26%를 지원받아 연간 226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문턱이 더욱 낮아지면서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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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늘어난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의 지원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거불안이 혼인감소, 저출산 등을 일으키는 사회문제로 바라보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쏟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동현 KED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요건을 낮춘 덕분에 서울시의 재원이 효과적으로 지원됐던 것 같다”며 “이 같은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비자발적 비혼가구나 저출산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 교수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이고, 전세값이 70%만 돼도 5억원은 넘어간다”며 “현실성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선 대출 지원 금액을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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